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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한주호 준위 동상제막식 전우회장 축사

사랑하는 한 준위님 !
 
세월이 물처럼 흐른다더니,
 
당신의, 장엄한 모습만 우리들 가슴에 묻어두고
 
홀연히 떠나신지 어느덧 4년이 지났지만,
 
임을 향한 그리움은 변함이 없습니다.
 
당신이 떠나간 빈자리를
 
차가운 한파가 점령한 이 겨울에
 
저희들은 당신의 몹시도 그립습니다.
 
그리운 한 준위님 !
 
우리 UDT / SEAL의 영원한 전사 앞에
 
저희 모두는 오늘
 
떨리는 마음으로 서있습니다.
 
2010 3
 
북한괴뢰도당의 만행으로
 
우리해군 천안함이 폭침 당했을 시
 
실종된 46명의 해군 장병들을 구하고자,
 
어둡고, 차가운 서해바다 NLL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.
 
당시에 침몰된 함정의 상황과 수중조건이
 
열악하고 위험함을 직감하고
 
후배 구조요원 안전을 걱정하면서
 
직접 선봉에 서서 밤 낯 수차례의 잠수를 거듭하면서
 
가이드라인을 설치, 수중 교두보를 확보하였고
 
다음, 후배들에게 인계하였습니다.
 
심정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저 북한괴뢰도당들에게
 
몇 갑절 응징보복을 하고 싶은 마음을 금치 못하였습니다.
 
올 한해도 국가적으로 비극적인 세월호 침몰사건이 발생하여
 
당신의 애국애족 정신을 받들어
 
우리 UDT/SEAL은 현역 및 예비역 베테랑 잠수구조 요원들이
 
모든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에 보답 하기위해
 
목숨 걸고, 맹골수도에서 거센 조류와 싸웠습니다.
 
믿음에 살고 의 에 죽는 사나이 !
 
사랑에 약해 정 에 우는 사나이 !
 
꽃처럼 피고 이슬 같은 사나이 !
 
이 시간 우리들 노래가 마음을 숙연하게 합니다.
 
한 준위 님 !
 
당신은 바다와 하늘과 땅에서
 
믿음과 의리를 선도했던 사나이 중에 사나이 였습니다.
 
그리고
 
세계 최강의 특전요원 양성의 엄정한 교관으로 자상한 선생님으로
 
후배들을 사랑으로 지도하셨고
 
가슴속 정 때문에 사나이는 많이도 우셨습니다.
 
마침내는
 
짧은 인생 " 영원한 조국을 위해 "
 
한 떨기 무궁화 꽃이 되어
 
이슬같이 떠나가셨습니다.
 
존경하는 한 준위님 !
 
오늘 당신 앞에 서있는 저희는
 
UDT/SEAL 역사의 흐름 속에서
 
우리가 있어야 할 좌표가 어디인지
 
자문해 봅니다.
 
당신이 연결해 오신 우리들의 물줄기가
 
지금 이 순간에도 관통하면서 새겨놓은 그 발자취가
 
곧 역사이기 때문 입니다.
 
힘들고 어려움이 닥칠지라도
 
총구에서 뿜어 나오는
 
당신이 남겨놓은 정의로운 화약 냄새를 상기하면서
 
위대한 우리들만의 역사를 계승하겠습니다.
 
우리들의 영원한 전우여 !
 
온 몸으로 물려주신 당신의 살신성인 DNA 소중히 간직하여
 
애국심과 담대한 용기로서 우리들의 근본을
 
더욱더 튼튼하게 세워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.
 
편히 그 날을 기다려 주십시오.
 
다시 한 번 이 자리에 계시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한데모아
 
삼가 명복을 빕니다.
 
더불어
 
본 행사를 주관하시고 후원해주신 수도공업고등학교총동문회 및
 
서울시 강남구청 관계자분들께
 
우리 해군 UDT/SEAL 가족을 대표해서
 
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
 
 
 
2014 12 27
 
해군 UDT/SEAL 전우회 중앙회장 나 장균 올림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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